로고

XRP, 아직도 백만장자 만들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24 [04:00]

XRP, 아직도 백만장자 만들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24 [04:0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가 수백 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백만장자 제조기' 역할을 할 가능성은 낮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의미 있는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현재 XRP는 약 3.44달러에 거래되며 2,03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 상태에서 100배 상승해 355달러에 도달하려면 시총이 21조 달러로 불어나야 하는데, 이는 미국의 M2 통화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보다 현실적인 목표인 10배 상승도 쉬운 일은 아니다. XRP가 35달러까지 오르려면 2조 1,000억 달러의 시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전 세계 기관들이 결제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XRP를 대량 보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리플(Ripple)은 현재 제도권 진입과 은행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올해 3월,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5,000만 달러 벌금을 조건으로 합의했으며, SEC는 XRP가 거래소에서 유통될 경우 증권이 아니라는 입장을 철회했다. 이로써 장기간 이어졌던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기관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XRP 기반 결제 네트워크는 현재 90개국 이상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수백 개의 기업 고객이 국경 간 결제에 XRP를 사용하고 있다.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5억 2,700만 달러 규모로 유통되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직접 준비금을 예치할 수 있는 은행 인가도 추진 중이다.

 

물론 금리 상승, 규제 강화, 경쟁 블록체인의 혁신 등은 XRP 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XRP를 단기적 '대박 수익'이 아닌, 장기적 분산 포트폴리오 내 자산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