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달러 저점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으나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여전히 극심한 하락장 공포와 매도 여론이 가시지 않으며 향후 추세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6만 달러까지 급락한 뒤 6만 8,000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대중의 심리는 여전히 차갑게 식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5년 말 10만 달러 돌파를 시도하다가 큰 폭의 조정을 겪었으며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이를 두고 하락장 진입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샌티먼트 데이터 분석 결과 엑스(X, 구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 주요 플랫폼에서 하락장(Bear Market)과 매도(Sell)라는 단어의 언급량이 급증하며 공포 불확실성 의문(FUD)이 최고조에 달했다. 대다수 투자자는 현재의 반등을 진정한 회복이 아닌 추가 하락을 위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고 있으며 이러한 군중 심리는 가격 변동성을 더욱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역설적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인 하락 전망이 오히려 강력한 가격 반등의 전조 증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대중이 공포에 질려 항복을 선언하는 시점이 가격 바닥인 경우가 많았으며 현재의 부정적인 여론이 매도 물량을 소화하며 시장을 정화하는 과정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 또한 대규모 청산 과정을 거치며 과열 양상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를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도 구간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음에도 투자자들은 섣부른 매수보다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확실히 탈환하기 전까지는 시장의 의구심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기술적 반등과 대중의 비관론이 충돌하는 복합적인 구간을 지나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부정적인 여론이 매수 기회로 작용할지 아니면 실제 하락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지는 앞으로의 수급 상황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은 감정적인 대응보다 온체인 데이터의 실질적인 변화를 주시하며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아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