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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 달러 운용사+美 정부 머니펀드...바이낸스, 토큰 담보 시장 개막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12 [05:20]

1조5,000억 달러 운용사+美 정부 머니펀드...바이낸스, 토큰 담보 시장 개막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12 [05:20]
바이낸스(Binance)

▲ 바이낸스(Binance)  

 

바이낸스(Binance)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손잡고 토큰화된 전통 금융 자산을 거래 담보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자본 유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과 협력하여 토큰화 자산 담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은 프랭클린 템플턴이 발행한 토큰화 펀드를 바이낸스 플랫폼에서 거래 담보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통 금융 시스템의 안정적인 자산과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유동성을 결합하려는 전략적 행보가 구체화된 결과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자산은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 펀드(Franklin OnChain U.S. Government Money Fund, FOBXX)이다. 해당 펀드는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화된 형태로 발행된다. 기관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자산 대신 신뢰도가 높은 정부 보증 자산을 담보로 설정함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거래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약 1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 거물로서 실물 자산(Real World Assets, RWA) 토큰화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물 자산 토큰화는 전통적인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하여 투명성과 거래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관급 거래 인프라를 한 단계 격상시켰으며 전통 금융 자본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는 통로를 구축했다.

 

바이낸스 인스티튜셔널은 기관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담보 관리 솔루션을 설계했다. 투자자들은 프랭클린 템플턴의 펀드 지분을 그대로 보유하면서도 이를 바이낸스 내 대출이나 파생상품 거래의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자본이 시장에 묶여 있는 시간을 단축시켜 전체적인 유동성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생태계의 결합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의 신뢰도 역시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고 이를 실제 거래 환경에 적용함에 따라 가상자산은 독립적인 투자 영역을 넘어 주류 금융 시스템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더 다양한 형태의 토큰화 금융 상품이 시장에 등장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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