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하락으로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가상자산 업계의 핵심 거물들은 일제히 매도 대신 추가 매수와 장기 보유를 선언하며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뢰의 메시지를 보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 CZ)은 스카이브릿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의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함께 비트코인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최근의 가격 조정을 새로운 진입 기회로 규정하며 시장의 공포에 휘둘리지 말고 자산을 축적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들의 발언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를 방어하는 심리적 보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일러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의 두 가지 원칙으로 "비트코인을 사고 절대 팔지 마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일러가 이끄는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8만 8,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자 약 7,530만 달러를 투입해 855BTC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71만 3,502BTC에 도달했으며 전체 매입 대금은 약 542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시장의 모든 위험에 대한 근본적인 헤지 수단으로 규정하며 장기 보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스카라무치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3,000달러를 하향 돌파하는 시점에 맞춰 공격적인 매수 의사를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투기적인 접근 대신 자산을 모아가는 축적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하며 현재의 가격 하락이 장기적인 강세장 내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소음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을 견디는 자만이 최종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자오는 최근 다보스 포럼 인터뷰에서 2026년이 비트코인의 4년 주기 반감기 패턴을 깨는 이른바 슈퍼사이클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자오는 단순히 사고파는 거래 전략보다 "사고 보유하는" 전략이 대부분의 매매 기법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실증적 증거를 제시했다. 자오는 미국의 친가상자산 정책 기조와 여러 국가의 비트코인 채택 확대가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3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업계 거물들의 연이은 매수 선언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잠재우고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투기적 광풍을 지나 제도권 금융의 핵심 자산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장기 보유 철학은 시장의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실물 자산 토큰화와 기관 자금 유입이 가져올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주목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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