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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끝자락이다"...비트코인·이더리움, 바닥 패턴 포착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1 [09:53]

"하락장 끝자락이다"...비트코인·이더리움, 바닥 패턴 포착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11 [09:53]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itcoin, BTC)과 주요 암호화폐가 역사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바닥권 형성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의 차기 금융 인선이 시장 반등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2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기술적 지표상 저점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과거 제롬 파월(Jerome Powell)을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선택한 것을 실수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향후 케빈 워시(Kevin Warsh)와 같은 인물이 재무부와 긴밀히 협력해 경제 성장을 이끌 가능성을 시사한다. 트럼프는 새로운 연준 의장의 역량에 따라 경제가 15%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 8,000달러~7만 2,00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가 역사적으로 보기 드문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주간 상대강도지수가 이 정도로 낮아진 시점은 하락장의 끝자락이었으며 200주 지수이동평균(Exponential Moving Average, EMA)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추가 하락을 막는 핵심 요소라고 진단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역시 바닥권 형성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2주 차트 기준으로 볼린저 밴드 하단에 접촉했는데 이 모습은 2022년 하락장 바닥과 유사한 패턴이다. 일일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MACD)가 극심한 과매도 상태를 보이며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솔라나는 변동성이 압축된 구간을 지나고 있어 88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13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전통 금융 시장에서도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감지되고 있다. 러셀 2,0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메타(Meta)와 같은 대형 기술주들이 기술적 재시험 과정을 거치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관련 자산이 아닌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월가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본격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가격 정체기를 지나며 새로운 추세 전환을 준비하는 수급 안정화 단계에 있다. 선물 시장의 과도한 물량이 정리되고 주요 지표들이 일제히 반등 신호를 보내는 만큼 투자자들은 차트의 실질적인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기조와 거시 경제의 회복 흐름이 맞물리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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