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0.26달러 선까지 밀리며 추가 하락 여부를 둘러싼 시장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장기간 이어진 부진한 흐름 속에 2026년 들어서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인게코 집계 기준으로 ADA는 최근 7일간 10.7% 하락했고, 14일 기준 24.2%, 한 달 기준으로는 32.3% 급락했다. 지난해 2월 대비 하락률은 62.4%에 달하며, 2021년 9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3.09달러 대비로는 91% 이상 밀린 상태다.
카르다노는 이달 초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2,000달러 선까지 후퇴하는 과정에서 0.24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비트코인이 7만 1,000달러를 회복하면서 ADA도 일시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비트코인이 다시 6만 9,000달러 아래로 밀리자 추가 하락 압력에 노출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방향성이 ADA의 단기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르다노의 약세는 단기 충격이 아니라 구조적인 흐름이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2024년 12월 이후 완만한 하락 추세가 이어졌고, 2025년 내내 뚜렷한 반등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전반적인 시장 급락과 함께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유동성 경색이 겹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6만 2,000달러까지 밀리자 알트코인 전반이 동반 타격을 받았다.
다만 중기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시각이 공존한다. 가격 예측 플랫폼 코인코덱스는 카르다노가 현 수준에서 추가 급락 없이 바닥을 다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코인코덱스는 ADA가 오는 4월 17일 0.425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가격대에서 해당 목표치에 도달할 경우 상승률은 약 60.6%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0.20달러 선이 심리적·기술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추가 조정을 받을 경우 ADA가 이 구간을 시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반대로 대형 자산의 안정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날 경우 기술적 반등 여지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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