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의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63% 급감하며 32억 3,000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거래량 감소는 XRP 가격이 같은 기간 약 5% 상승하며 1.46달러 선을 회복한 것과 상반되는 현상이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통상 가격 상승 시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는 상승 동력이 약하거나 세력들의 눈치보기가 심화될 때 나타나는 전조 현상으로 풀이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거래량 급감이 일요일과 월요일로 이어지는 주말 장세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면서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재조정하거나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1.11달러 바닥권에서 1.55달러까지 약 25% 폭등했던 강력한 반등세와 비교하면 현재의 거래량 실종은 다소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이번 조정 장세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XRP 레저(XRP Ledger) 내 고유 주소 수가 단 8시간 만에 7만 8,727개로 치솟으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네트워크 활성도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 특히 패닉 셀(공포 매도)이 잦아든 자리에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행보가 포착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실제로 지난주 급락장에서 1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고래 거래가 1,389건이나 발생하며 4개월 만에 가장 활발한 매집 활동이 나타났다. 샌티먼트는 이러한 고래들의 움직임을 강력한 가격 반전 신호로 규정하며 시장 전반의 회복 탄력성이 살아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XRP가 단기적인 거래량 부족을 극복하고 반등세를 이어간다면 다음 목표가인 1.71달러 탈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XRP는 향후 1.88달러와 2.44달러에 형성된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느냐에 따라 장기 강세장 진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현재의 반등 동력이 상실되어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1.00달러 선이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중 예정된 XRP 레저의 새로운 수정안 활성화와 허가형 탈중앙화 거래소(DEX) 도입 소식이 향후 시장의 거래량을 다시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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