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달러 선을 딛고 가파른 반등에 성공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7만 달러 고지에 안착한 가운데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대변하는 핵심 지표가 양전으로 돌아서며 강력한 추세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2월 8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6만 달러까지 밀려났던 폭락세를 이겨내고 현재 7만 1,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견조한 회복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반등의 결정적인 동력으로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글로벌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Coinbase Premium Index)의 양전 전환이 꼽힌다. 지난 1월 중순부터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며 미국 내 매수세 약화를 시사했던 이 지표가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미국 기관 및 고액 자산가들의 투심이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의미하는 강력한 신호다.
가상자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리서치 책임자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미국 시장 참여자들이 글로벌 평균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비트코인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강해졌음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주 30%에 달하는 가격 급락 과정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대거 정리된 뒤 발생한 이번 양전 현상은 시장의 거품이 제거된 상태에서 실질적인 현물 수요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바닥권에서 16% 이상 튀어 오르며 단기 과열을 해소하고 새로운 상승 동력을 응축하는 양상을 띤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세도 이번 지표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 등 주요 현물 ETF로 신규 자본이 유입되면서 코인베이스의 유동성이 강화되었고 이는 곧 프리미엄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과거 역사적으로 강력한 랠리의 전조 현상으로 작용했던 만큼 이번 양전이 일시적인 반등을 넘어 8만 달러와 10만 달러 고지를 향한 장기 불장의 서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긍정적인 지표 변화에도 불구하고 거시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변수로 남아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금리 결정과 유동성 긴축 정책 방향성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전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하지만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양전으로 유지되는 한 미국 투자자들의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어 가격 하락 시에도 하방 경직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은 이제 7만 1,000달러 사수 전쟁을 기점으로 다음 강세 사이클을 주도할 준비를 마쳤다. 미국 고래들의 기록적인 매집 행보와 기술적 지표의 개선이 시너지를 내면서 시장은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넘어 역사적 신고가 경신을 향한 질주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만 달러 안착 뒤에 숨겨진 세력들의 강력한 상방 의지는 조만간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심을 탐욕 단계로 끌어올리며 강력한 1분기 랠리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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