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가 100달러 선을 내주며 하락 압력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수급·파생·기술 지표 전반에서 추가 조정 가능성을 가리키는 신호가 동시에 포착되고 있다.
2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전날 6% 넘게 급락한 뒤 수요일 장중 1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광범위한 시장 매도 속에서 개인 투자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가운데, 기관 수요 역시 눈에 띄게 둔화되며 약세 전환이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온체인 활동은 역설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블록웍스(Blockworks) 집계에 따르면 솔라나는 화요일 하루 동안 1억 5,000만 건이 넘는 거래를 기록하며 일일 거래 수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초당 거래 처리량은 1,743건에 달했다. 다만 이 같은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는 가격 방어로 이어지지 못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 유입이 제한적이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에 따르면 1월 이후 미국 내 솔라나 현물 ETF 자금 유입은 하루 최대 900만 달러를 넘지 못했고, 최근 3주간 세 차례 순유출도 발생했다. 화요일에는 124만 달러 유입이 있었고 전날 558만 달러 유입에 이은 흐름이지만, 전체 추세를 바꾸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파생시장에서는 약세 신호가 더욱 뚜렷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솔라나 미결제 약정은 24시간 동안 1.24% 감소한 63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롱 포지션 청산액은 2,231만 달러로 숏 포지션 청산액 439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미결제 약정 가중 펀딩비는 -0.0238%까지 하락해 숏 포지션 선호가 강화된 상태다. 시장 전체로도 최근 24시간 동안 약 7억 3,5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롱 청산이 5억 2,900만 달러를 차지했다.
기술적으로 솔라나는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27달러, 139달러, 153달러 아래에 머물며 약세 스택이 형성돼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음의 영역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상대강도지수는 28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가격이 95달러를 하향 이탈할 경우 다음 하방 목표로는 피벗 S1 구간인 85달러가 거론된다. 반대로 100달러를 회복할 경우 단기 반등 목표는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27달러로 제시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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