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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반등은 속임수? 트레이더 50% "비트코인 7만 달러 깨진다" 베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4 [06:47]

지금 반등은 속임수? 트레이더 50% "비트코인 7만 달러 깨진다" 베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04 [06:47]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 해소로 7만 6,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안도 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2월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는 여전히 바닥권을 기고 있어, 향후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2월 4일(현지시간)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2월 중 7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확률은 50%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가격인 7만 8,000달러 대에서 불과 약 10%만 하락해도 도달하는 수치로, 트레이더 절반은 여전히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2월 내에 8만 5,000달러를 회복할 확률은 43%에 머물렀으며, 9만 달러 돌파 가능성은 21%, 10만 달러 도달 확률은 5%에 불과해 상방보다는 하방 압력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6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52% 하락한 7만 6,3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하원의 예산안 통과 소식에 힘입어 7만 3,000달러 저점에서 강력하게 반등했으나, 주간 하락 폭(-14.30%)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특히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17를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이번 반등이 기술적 되돌림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폴리마켓의 예측 데이터가 보여주듯 7만 달러 지지선 테스트가 2월 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형성은 셧다운 해소라는 호재와 거시경제 불안이라는 악재 사이에서 줄타기하고 있으며, 7만 달러가 붕괴될 경우 패닉 셀링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반대로 이번 주 내 8만 달러 안착에 성공한다면 폴리마켓의 비관적 전망은 빠르게 수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국 2월 암호화폐 시장은 '바닥 다지기'와 '추가 폭락'의 기로에 서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 호재에 일희일비하기보다 8만 5,000달러 회복 여부와 공포 지수 완화 등 펀더멘털의 실질적인 개선 신호를 기다리며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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