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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내년이면 달 갈 수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4 [06:40]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내년이면 달 갈 수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04 [06:40]
도지코인(DOGE), 달/챗GPT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 달/챗GPT 생성 이미지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실제로 달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다시 꺼내 들며 밈코인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선언이 또 한 번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월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호이자 미국 기업가 일론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가 도지코인을 달로 보내는 계획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해당 발언은 과거 게시물 스크린샷이 다시 확산되는 과정에서 나왔으며, 머스크는 “아마도 내년”이라는 짧은 답변으로 일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논란의 발단은 ‘테슬라 오너스 실리콘밸리(Tesla Owners Silicon Valley)’ 계정이 머스크가 2021년에 남긴 “문자 그대로의 도지코인을 문자 그대로의 달에 보낼 것”이라는 게시물을 재공유하면서 시작됐다. 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머스크는 “그럴 수도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남겼고, 이후 “도지코인의 달 착륙은 불가피하다”는 다른 게시물에도 “그렇다”고 응답하며 상징적 메시지를 강화했다.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식이나 기술적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발언은 오랫동안 가격 급등의 은유로 사용돼 온 ‘투 더 문’ 표현을 실제 우주 임무로 다시 소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는 2021년 이후 여러 차례 도지코인 달 임무를 언급해 왔으며, 2025년 11월에는 “이제 때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언을 통해 목표 시점이 2027년까지 앞당겨질 수 있다는 해석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번 움직임은 머스크의 지속적인 도지코인 지지 행보의 연장선으로도 해석된다. 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 상품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지원해 왔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우호적인 발언을 이어왔다. 그의 법률대리인 알렉스 샤피로(Alex Shapiro)가 2억 달러 규모 도지코인 재무 기업의 의장으로 선임된 사실도 이러한 기조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일관된 지원은 2021년 5월 도지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만 시장 반응은 과거와 달리 제한적이었다. 머스크가 임무 가능 시점을 언급한 직후 도지코인은 0.1069달러에서 0.1087달러로 잠시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상승 폭은 약 1.68%에 불과했다. 도지코인을 둘러싼 상징적 발언과 실제 가격 반응 사이의 온도 차가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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