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1.7% 증가해 2조 6,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했으나, 시가총액 2조 6,500억~2조 6,800억 달러 구간에서 뚜렷한 저항이 형성되며 이달 초부터 반등이 잦아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BTC)은 7만 8,0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주초 저점 대비 약 5% 반등했지만, 2월 1일 형성된 저항선에 다시 막혔다. 이 같은 제한적 반등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약세 심리를 키우고 있다.
자금 흐름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에서는 16억 9,600만 달러가 순유출돼, 전주 17억 3,200만 달러 유출에 이어 이탈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에서 13억 2,100만 달러, 이더리움(Ethereum)에서 3억 800만 달러, 엑스알피(XRP, 리플)에서 4,400만 달러, 솔라나(Solana)에서 3,2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국지적 저점 형성을 염두에 둔 포지션이 늘고 있다는 신호도 감지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장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미실현 손실 구간에 진입하면서 시장이 ‘극도로 약세’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개월간 이어진 유동성 부족이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망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번스타인(Bernstein)은 비트코인이 이전 사이클 고점이었던 6만 달러대에 근접할 경우 하락이 마무리되고,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상승 사이클’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올해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2000~2001년 또는 2008년과 유사한 위기를 경고했다. 한편 기업 투자자들의 손실이 확대되는 가운데, 스트래티지(Strategy)는 지난주 평균 8만 7,974달러에 855BTC를 추가 매입하며 기존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