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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 전망: 수요 둔화에 1.60달러 하회…1.50달러 재시험 경고
2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기관 수요가 동시에 약화되며 1.60달러 아래로 밀렸다. 전날 1.66달러까지 반등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과 약한 수급이 겹치며 하락 압력이 재개됐다는 평가다.
현물 XRP ETF는 이날 약 40만 5,000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에 약 1,700만 달러가 유입된 이후 다시 자금이 빠져나오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흐름을 보였다. 누적 유입액은 11억 8,000만 달러, 총 운용자산은 11억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파생시장에서도 회복 신호는 제한적이다.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29억 3,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1월 초 평균치였던 45억 5,000만 달러와 지난해 10월 고점 83억 6,000만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과거 7월 고점 당시 미결제 약정은 109억 4,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던 만큼, 현재 수치는 시장 참여 의지가 크게 약화됐음을 시사한다.
기술적으로도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XRP는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며 중기 추세가 완전히 꺾인 상태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시그널선 하단에서 약세 구간을 유지하고 있어 매도 압력이 여전히 우세한 흐름을 보여준다.
상대강도지수는 28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지표상 단기 반등 여지는 존재하지만, 1.60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지난주 저점이었던 1.50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매수세가 유입돼 1.60달러를 안정적으로 회복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1.66달러선이 1차 반등 목표가 될 수 있다. 다만 ETF 자금 흐름과 미결제 약정이 동반 개선되지 않는 한, 추세 전환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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