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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은 기회"…월가 손실 구간에서 버티는 비트코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17:37]

"이 구간은 기회"…월가 손실 구간에서 버티는 비트코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03 [17:3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달러 아래로 밀려났지만, 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포착되며 단기 반등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2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펀드에서 주간 기준 17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며 연초 누적 유입분이 순유출로 전환됐지만, 일부 지표에서는 하락 국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신호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다. 이는 코인베이스와 다른 거래소 간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현재는 여전히 음수 구간에 머물러 있으나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내 매수 수요가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과거 사례상 프리미엄이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될 경우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또 다른 주목 지점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평균 매입 단가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기준선은 약 7만 9,000달러 수준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이 가격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ETF 승인 이후의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이 이 평균 단가 아래에 장기간 머문 사례는 드물었으며, 대체로 수요 지지 구간으로 작용한 뒤 1~2주 내 반등이 나타났다.

 

스위스 기반 암호화폐 분석 및 투자사 스위스블록은 네트워크 성장과 유동성 지표가 동시에 저점에서 반등하는 초기 신호가 2월 초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두 지표가 함께 회복된 마지막 사례는 2021년으로, 당시 비트코인은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스위스블록은 해당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모든 전망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갤럭시 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최근 약세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약 5만 8,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유동성 감소와 단기 호재 부재가 주요 리스크로 지목되며, 시장은 반등 기대와 하방 경계가 공존하는 국면에 놓여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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