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매도 압력 가속화로 7만 5,000달러 지지선을 내주며 약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기술적 지표들이 일제히 강한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어, 심리적 마지노선인 7만 달러 선까지 위협받는 위태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11% 넘게 조정을 받은 데 이어 월요일 장 초반 2% 이상 추가 하락하며 7만 5,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볼 수 없었던 가격대로, 시장의 하락 모멘텀이 뚜렷해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 지표는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일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21 부근에 머물며 강한 매도세와 과매도 상태를 나타냈다. 또한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지난 1월 20일 발생한 데드크로스 이후 중립 레벨 아래에서 적색 히스토그램이 확대되는 등 부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현재의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이 다음 주요 지지선인 7만 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격 급락은 대규모 강제 청산 사태를 촉발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7억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증발했으며, 이 중 77.39%가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이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는 단일 건으로 1,546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포지션이 청산되는 등 과도한 낙관론에 기댄 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더리움(ETH) 역시 지난 24시간 동안 약 2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며 비트코인과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FX스트릿은 이러한 급격한 가격 변동이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에게 추가적인 청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반등하더라도 8만 달러 저항선을 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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