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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패닉에 해킹까지… 솔라나 하루 만에 두 자릿수 폭락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1 [07:48]

시장 패닉에 해킹까지… 솔라나 하루 만에 두 자릿수 폭락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01 [07:48]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가 하루 만에 11% 넘게 급락한 것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패닉 속 대규모 강제 청산에 더해, 솔라나 생태계 핵심 디파이 서비스에서 발생한 해킹 악재가 동시에 겹쳤기 때문이다.

 

1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24시간 동안 11.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6.9% 감소한 가운데, 솔라나는 주간 기준으로도 18.62% 밀리며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도는 낙폭을 기록했다.

 

먼저 시장 전반의 급락이 솔라나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코인마켓캡은 미국 정부 부분 셧다운 우려와 인공지능 투자 거품 논란 등이 맞물리며 위험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됐고, 이 과정에서 24시간 동안 25억 달러가 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하락하는 국면에서,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인 솔라나는 유동성 압박을 그대로 받아 하락 폭이 더 커졌다는 설명이다.

 

솔라나 자체 악재도 투자 심리를 크게 흔들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솔라나 기반 디파이 포트폴리오 트래커 스텝 파이낸스(Step Finance)의 트레저리 지갑이 해킹돼 26만 1,854SOL, 약 2,700만 달러 상당이 탈취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물량이 언스테이킹된 뒤 이동되면서 즉각적인 매도 압력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생태계 보안에 대한 신뢰 훼손이 추가 매도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기술적 흐름 역시 약세를 확인해줬다. 솔라나는 116.4달러 핵심 피벗과 112.97달러 최근 저점을 차례로 이탈했으며, 7일 단순 이동평균 122.44달러와 30일 이동평균 133.07달러는 모두 하락 추세 속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5.98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1.77을 기록하며 매도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하락을 거시적 리스크 오프 국면에 솔라나 생태계 신뢰 훼손이 겹친 결과로 보고 있다. 단기 반등 가능성보다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가 우선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을 지킬 수 있는지와 함께 솔라나가 112달러 부근을 방어할 수 있을지가 향후 흐름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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