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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FI 상장, 유동성 흡입...알트코인 '9월 재앙' 부를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02 [11:26]

WLFI 상장, 유동성 흡입...알트코인 '9월 재앙' 부를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02 [11:26]
WLFI/챗GPT 생성 이미지

▲ WLFI/챗GPT 생성 이미지


WLFI 현물 상장이 ‘유동성 흡수’ 논란을 촉발한 가운데, 낮은 초기 유통량 가설과 상장 직전 드러난 유통량 혼선이 알트코인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키울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의 운영자이자 베테랑 트레이더인 마일스 도이처는 9월 1(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상장이 트럼프 관련 토큰 론칭 때처럼 알트코인 전반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이벤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을 소개하면서도, 당시와 달리 시장 과열도와 체인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파급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장 당일 변동성이 과도해 레버리지 포지션을 정리했고, 단기 현물 스캘핑만 조건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WLFI의 핵심 쟁점은 ‘유통량’이다. 초기에는 실제 유통 비율이 45%로 낮을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퍼졌지만, 생태계 물량과 ALT SIGMA 배정 탓에 데이터 사이트상 표기 유통량이 2025%로 보일 수 있다는 업데이트가 나오며 혼선이 커졌다. 도이처는 이 차이가 상장 직후 시가총액·랭킹 인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 변수로는 정책 모멘텀과 연결된 발언도 거론됐다. 그는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WLFI를 공개적으로 언급·지지할지 여부가 단기 가격 탄력의 핵심 촉매라고 했다. 일각에서 WLFI 측이 스테이블코인 USD1로 매수(바이백)를 진행한다는 루머도 돌지만, 사실관계와 실질 유통량은 상장 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알트코인 시장 영향과 관련해 그는 “순유출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트럼프 토큰 론칭 당시와 달리 WLFI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출시되고, 시장의 ‘도박 성향’이 낮아진 데다 서프라이즈 효과가 약해 총량적 흡수 강도는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이벤트 하나만으로 전면 재구성할 필요는 없고, 계획된 원칙 내에서 분할 대응이 합리적이라고 제시했다.

 

거래 전략에 대해 도이처는 숏 포지션은 ‘비합리적 위험’이라고 평가하며 배제했고, 과거 펀딩 라운드 밸류에이션에 근접하는 0.20달러대가 온다면 현물 관점에서 위험 대비 보상이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상장 직후 변동성, 유통량 표기 혼선, 정책 발언 등 복합 변수를 이유로 보수적 접근을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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