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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유동성,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29 [03:00]

암호화폐 유동성,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29 [03:00]
암호화폐

▲ 암호화폐     ©

 

최근 비트코인(BTC)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며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등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동시에 또 다른 ‘크립토 윈터’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8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최고점에서 약 9.7% 하락하며 1개월 기준 6%가 빠졌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20.9% 상승했고 솔라나는 5.3% 올랐다. ETF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관찰됐다.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는 지난 한 달간 25.5% 자산이 늘어난 반면,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불과 1% 증가에 그쳤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말부터 2025년 7월까지 꾸준히 상승해 전체 시장의 65%에 도달했으나, 최근에는 57%까지 내려왔다.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절대 강자’라는 위치가 다소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다만 알트코인 시즌을 가늠하는 지표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여름 내내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상위 100개 코인의 지난 1년간 평균 수익률(79%)은 비트코인의 76%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즉, 시장 전반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진정한 알트코인 시즌은 거래량 급증, 활성 지갑 증가, 네트워크 개발자 활동 확대 등 근본적인 블록체인 성장 지표가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솔라나는 뚜렷한 신호가 부족하지만, 이더리움은 점진적 네트워크 성장과 ETF 유입으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과거처럼 혹독한 크립토 윈터보다는 횡보장이나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TF 제도화와 미국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코인들이 장기적 부의 축적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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