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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9천달러 돌파 가능할까? 고래 움직임에 쏠리는 눈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15:28]

비트코인, 11만9천달러 돌파 가능할까? 고래 움직임에 쏠리는 눈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31 [15:28]
비트코인 고래

▲ 비트코인 고래     ©코인리더스

 

7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의 거시 온도 지표인 ‘비트코인 히트 매크로 페이즈’가 44%를 기록하며 시장이 과열도 저평가도 아닌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수세와 매도세 어느 쪽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상태로, 시장 전반의 주저함을 반영하는 지표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1만 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며, 상단 저항선인 11만 9,900달러를 앞두고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TF 유입은 소폭 이어졌지만 최근 이익 실현 매물과 맞물리며 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갤럭시디지털의 8만BTC 매도 이후 순실현손익(Net Realized Profit/Loss) 지표는 32억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급감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이 공급을 소화하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여전히 이익 실현 수준은 높은 편으로, 본격적인 저가 매집(Accumulation) 단계로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최근 7일간 대규모 보유자의 비트코인 유출량은 178.67% 급증한 반면, 유입량은 70.22% 증가에 그쳤다. 이는 고래 지갑에서 자산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뜻으로, 분산 매도(distribution) 가능성을 시사한다. 일부 고래는 자산을 전략적으로 줄이거나 재분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비트코인이 상승 채널 내에서 움직이며 지지선인 11만 6,4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대강도지수(RSI)가 63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등 매수세가 약화되는 조짐이 뚜렷하다. 현물 매수·매도 강도 지표인 ‘스팟 테이커 CVD’도 매도 압력이 우세함을 가리키고 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강세도 약세도 아닌 균형 상태에 있으나, 고래 매도 확대와 이익 실현 지속, 매도 압력 증가 등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만약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저항선 재도전 이전에 다시 지지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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