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씨(USD Coin, USDC)가 글로벌 1위 테더(Tether, USDT)와의 1,000억 달러 시가총액 격차를 좁히기 위한 3가지 전략을 본격 추진 중이다. 현재 USDC의 시가총액은 약 640억 달러, 테더는 1,589억 달러로, 두 코인이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첫 번째 전략은 글로벌 확장이다. 발행사 서클(Circle)은 최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미국 기반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미국 외 지역에서의 사용 비중이 전체의 70%에 이를 만큼 국제화를 확대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테더는 신흥국 중심으로 3억 5,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USDC가 외국 금융 파트너십을 통해 입지를 더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두 번째는 기관 투자자 유치다. 특히 미국 의회를 통과한 지니어스(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자산 담보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면서, 투명성과 규제 준수 측면에서 USDC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반면, 테더는 과거 금·암호화폐·기업어음 등으로 담보를 구성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유령 준비금' 의혹까지 제기된 바 있다.
세 번째 전략은 소비자 및 기업을 겨냥한 실사용 사례 확대다. 아마존(Amazon), 월마트(Walmart) 등 대형 유통업체가 결제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검토 중이며, 쇼피파이(Shopify)는 이미 USDC를 공식 결제 파트너로 채택했다. 서클은 코인베이스(Coinbase)와 협력해 USDC를 더 많은 온라인 플랫폼에 통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모든 조건이 충족되고 USDC가 매년 두 배씩 성장하는 반면 테더가 10%씩만 성장할 경우, 시총 격차는 향후 24개월 내 해소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물론 이 시나리오는 낙관적인 전제에 기초해 있으나, USDC의 성장 여력과 법적 우위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한다.
서클 주가는 현재 181.63달러, 시가총액은 41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성장의 잠재적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테더가 여전히 유동성과 거래 효율성에서 강점을 가지는 가운데, USDC는 규제 신뢰성과 확장 전략으로 정면 승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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