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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1억 7,500만 달러 토큰 언락...비트코인도 흔들릴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29 [01:00]

암호화폐 1억 7,500만 달러 토큰 언락...비트코인도 흔들릴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29 [01:00]
가상자산

▲ 가상자산  

 

암호화폐 시장이 7월 마지막 주를 맞아 방향성 전환의 분기점에 섰다. 미 연준의 금리 결정,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주요 토큰 언락, 스타크넷(Starknet)의 대형 업그레이드가 동시에 몰리면서 큰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7월 28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이번 주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는 3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시장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25~4.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점진적 완화 전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매파적 메시지가 나올 경우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전반의 반등세가 꺾일 우려도 제기된다.

 

이번 주에는 공급 측 압박 요인도 크다. 주피터(Jupiter), 수이(SUI), 옵티미즘(Optimism) 등 주요 프로젝트의 토큰 언락 규모는 총 1억 7,500만 달러이다. 특히, 수이의 언락 규모가 1억 800만 달러 규모로 가장 크다. 특히 주피터는 7월 한 달간 50% 이상 상승한 뒤 언락을 맞아 초기 투자자의 매도 물량이 단기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실제 매도 여부와 관계없이 공급 증가 가능성 자체만으로도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스타크넷은 29일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V0.14.0을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분산 시퀀서 구조를 도입하며 탈중앙화 측면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고, 블록 생성 시간을 2초로 단축시켰다. 메모리풀 기능과 수수료 시장도 함께 도입돼 거래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기술적 진보가 가격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 기능인 ‘사전 확인 거래(pre-confirmed transactions)’는 탈중앙금융(DeFi) 생태계의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보다 확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실사용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이번 주는 단기적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기점이다. 매크로 변수, 공급 충격, 기술 업그레이드라는 세 가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트레이더들은 각종 이벤트 이후의 시장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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