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기관 자금이 7월 들어 11억 2,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특히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중심 축을 비트코인(Bitcoin, BTC)에서 이더리움으로 옮겨가게 만들고 있다.
7월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19억 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전주 10억 490만 달러 대비 급증한 수치로, 이 가운데 15억 9,400만 달러는 이더리움에 집중됐다. 이는 이더리움 사상 두 번째로 큰 주간 유입액이며, 올해 누적 유입액은 77억 9,000만 달러로 2024년 전체를 이미 넘어섰다.
반면 비트코인은 1억 7,5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와 역행했다. 솔라나(Solana)와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이 강세를 보였지만,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이를 전통적인 알트코인 시즌보다는 미국 내 알트코인 ETF 출시에 대한 선반영 흐름으로 해석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기관 투자의 확산과도 맞물려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 ETF가 자사 비트코인 ETF보다 많은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더리움 국고 관리사 샤프링크(SharpLink Gaming)에 디지털자산 부문 대표가 이직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디지털(Bit Digital)은 이더리움에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전환을 추진 중이다.
MEXC의 수석 애널리스트 숀 영(Shawn Young)은 이더리움이 현재 4,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GDP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4,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반대로 거시 경제가 악화될 경우 3,300달러 수준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경고했다.
영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 완화나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이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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