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물 이더리움(Ethereum, ETH) 상장지수펀드(ETF)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이더리움 가격의 부진 속에 성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시 첫날 아홉 개 ETF는 총 1억 6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의 ETHA는 2억 6,600만 달러로 압도적인 유입을 보였고, 비트와이즈의 ETHW가 2억 400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가 7,100만 달러를 유치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시기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는 4억 8,4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최근에는 유입세가 뚜렷하다. 지난 7월 16일 하루에만 7억 2,600만 달러가 몰려들며 사상 최대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고, 7월 17일에도 6억 200만 달러가 추가로 유입됐다. 7월 5일부터 11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가며 누적 유입액은 28억 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블랙록의 ETHA는 운용자산(AUM) 79억 2,000만 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34억 6,000만 달러로 뒤를 잇는다.
다만 초기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첫날 이후 시장 반응은 냉담했고, 이더리움의 약세장 속에서 ETF 전반에 걸쳐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의 지속적인 자금 이탈이 다른 ETF의 유입을 상쇄했다.
이러한 조정은 작년 11월 중순부터 반전됐다. 당시 18일 연속 순유입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올해 6월 12일까지 19일 연속 순유입이라는 신기록도 경신됐다. 최근 활발한 자금 유입은 기관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12개월 동안 현물 이더리움 ETF가 어떤 성과를 낼지는 불확실하지만, 현재의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이더리움의 기관 채택 확대는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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