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로빈후드(Robinhood)가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토큰화 주식(Tokenized Stocks)’ 서비스를 출시하며 금융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기술로 실물 주식을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존 주식 시장의 제약을 해소할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빈후드는 실제 주식을 구매한 뒤 이를 1:1로 대응하는 토큰으로 변환해 24시간 거래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제공한다. 현재는 주 5일(24/5) 거래만 가능하지만 조만간 24/7 거래로 확대할 예정이다. 첫 출시 지역은 유럽이며, 200종 이상의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토큰이 제공된다. 미국 투자자는 아직 이용할 수 없지만, 추후 확장을 예고한 상태다.
이 토큰화 주식은 기존 주식 대비 몇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빠르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활용할 수 있으며, 소수점 단위로도 주식을 매매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은 기존 주식 시장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해당 토큰은 법적 소유권이나 의결권을 부여하지 않으며, 배당 수령도 스마트 계약에 따라 달라진다. 로빈후드는 자체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각 토큰의 계약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 전 약관 확인이 필수다. 실제로 비상장 기업 오픈AI와 스페이스X 토큰을 배포한 바 있으나, 오픈AI 측은 "해당 토큰은 자사 지분이 아니며 공식 협력도 없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규제 문제로 로빈후드의 토큰화 주식이 제공되지 않지만, 여러 경쟁 플랫폼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로빈후드 측은 이 기술이 장기적으로 사모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자산 투자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한편 로빈후드 주가는 7월 18일 기준 109.59달러로, 시가총액은 970억 달러에 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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