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은 특히 신흥국의 극심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에 밝은 소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암호화폐 입문의 관문이자, 실생활 경제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툴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USD)의 패권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에 적대적 태도를 보여온 것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오히려 달러 지배력을 연장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세계 소비자들은 여전히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압도적으로 선호한다고 밝혔다.
규제 문제에 대해서도 현실적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규제 준수를 가장 진지하게 시도한 프로젝트들이 오히려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며, 창업자들은 도덕이 아닌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과의 문화적 충돌이 규제 논의에서 중요한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레이엄은 스테이블코인 이후 암호화폐의 다음 ‘PMF’는 AI 기반 디지털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며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일상적 결제, 미세 거래 등을 스스로 처리할 것이며, 이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암호화폐 인프라 위에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마티(Marty)’라 부르며, 개인화된 금융 비서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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