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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법 이후 첫 IPO…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 상장 성공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9 [07:42]

지니어스 법 이후 첫 IPO…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 상장 성공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9 [07:42]
불리시/출처: Bullish digital asset exchange 트위터

▲ 불리시/출처: Bullish digital asset exchange 트위터


7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피터 틸(Peter Thiel)이 후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공식 신청했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니어스 법(GENIUS Act)’ 서명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규제 명확성이 더해지며 형성된 긍정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불리시는 2020년 설립된 글로벌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기관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기관 고객의 맞춤형 집행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대중적 채택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규제 중심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통 금융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IPO의 주간사로는 JP모건(J.P. Morgan), 씨티그룹(Citigroup), 도이치방크(Deutsche Bank) 등 글로벌 대형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제퍼리스(Jefferies), 칸토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 등도 공동 주간사로 이름을 올렸다.

 

불리시의 IPO 신청은 지니어스 법 시행 직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과 준비금 규제를 명시해 암호화폐 산업에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제도권 진입을 모색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불리시는 자사를 “핵심 시장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정의하며,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 내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IPO가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화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장 신청은 미국 암호화폐 기업 가운데 대형 기관 주간사를 앞세운 본격적인 IPO 시도로, 향후 규제 명확화와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또 다른 상장 기업 출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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