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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0억 달러 고래 입금...조정 시작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8 [21:30]

비트코인, 60억 달러 고래 입금...조정 시작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8 [21: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상승세를 멈추고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래 지갑에서 대규모 물량이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7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1,000~1만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와 1만 비트코인 이상을 보유한 메가 고래 지갑들이 하루 만에 총 5만 214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동시켰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60억 달러 규모로, 이는 지난 한 달간 최대 이동량에 해당한다.

 

이전에도 고래들의 입금 급증은 가격 하락과 연결됐다. 지난 7월 7일 2,500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된 뒤 비트코인은 1,000달러 가까이 하락했고, 7월 14~15일 대량 입금 후에도 약 1.7% 조정이 있었다. 이번 고래 이동은 과거보다 더 큰 규모로, 단기 분배 압력이 강화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도 차익 실현 쪽으로 기울고 있다. 단기 보유자의 실현 손익 비율(SOPR)은 7월 16일 1.05까지 상승하며 1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SOPR이 1 이상일 경우 수익 상태에서 매도 중임을 의미하며, 이는 과거에도 가격 조정의 선행 지표로 작용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7,293달러에서 12만 3,203달러 사이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7월 17일 기준 고래들의 입금량은 5만 214비트코인으로, 이는 지난 6월 15일 3만 3,663비트코인 대비 약 49% 증가한 수치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약 2.5~3% 하락이 예상되며, 비트코인이 11만 7,000달러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

 

단기 하락 시나리오는 SOPR 수치가 1.00 이하로 하락하거나 고래 입금이 줄어들 경우 무력화될 수 있다. 반대로 12만 3,203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상승 모멘텀이 되살아날 것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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