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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3달러 지지선도 무너지나...패닉 셀링 후 반등 예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11 [18:30]

XRP, 1.3달러 지지선도 무너지나...패닉 셀링 후 반등 예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11 [18:3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 가격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대규모 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반에 확산된 공포감이 패닉 셀링을 자극하며 추가 하락의 기로에 섰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XRP 보유자들이 최근 가격 하락세 속에서 역대급 규모의 손실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XRP 가격이 주요 심리적 지지선을 이탈하자 수익을 기대하던 투자자들까지 매도 대열에 합류하며 실현 손실액이 급증했다. 샌티먼트 데이터는 이러한 대규모 손실 확정 행위가 단기적인 시장 바닥을 형성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추가적인 하락 변동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실현 손익 지표의 급격한 악화는 투자자들이 현재의 가격 수준을 견디지 못하고 자산을 던지는 전형적인 투매 현상을 보여준다. 특히 과거 강세장에서 진입했던 투자자들이 손절매에 나서면서 시장의 매도 압력은 한층 가중되었다. XRP 네트워크 내부의 거래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지만 자금의 흐름이 매수보다는 매도와 현금화에 집중되어 있어 가격 복원력이 과거보다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온체인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실현 손실이 발생한 직후 시장이 일시적으로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했던 과거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로 유입되는 XRP 물량의 변화 역시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자산을 거래소로 옮겨 즉각적인 매도에 나서면서 잠재적인 매도 대기 물량이 급증했고 이는 가격 상승을 가로막는 무거운 저항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위 고래로 불리는 대규모 보유자들의 지갑에서도 자산 이동이 포착되면서 소규모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거래소 잔고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가격이 추가적인 하향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대장주들의 동반 부진도 알트코인 시장의 패닉 셀링을 부추기는 거시적 배경이 되었다.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기피 현상이 뚜렷해졌고 이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에 취약한 XRP와 같은 자산에 대한 매도 공세를 강화했다. 시장의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지난주 탐욕 단계에서 급격히 하락해 현재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방어선이 사실상 무너졌음을 의미한다.

 

XRP는 현재 1.3달러 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이 구간에서의 지지 여부가 1분기 전체의 가격 추세를 결정할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샌티먼트는 매도세가 극에 달해 투자자들이 항복하는 단계에 근접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거시 경제 지표의 급격한 변화가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온체인 데이터가 가리키는 실질적인 수급 변화와 기관 투자자들의 대응 방식을 냉정하게 분석하며 투자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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