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달러 아래에서 횡보하는 사이 대형 고래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집에 나서며 시장 바닥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자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는 것과 대조적으로 100BTC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들은 오히려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이러한 움직임이 과거 가격 반등 직전에 나타났던 전형적인 패턴이라며 하락장에서 자금력이 풍부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 기회를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샌티먼트(Santiment)의 데이터에 따르면, 2주 동안 1,000BTC 이상 보유한 주소들의 잔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의 장기적인 가치 상승을 확신하는 세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시사한다. 반면 공포에 질린 개인 투자자들은 손실을 감수하고 물량을 던지고 있어 시장의 소유권이 개미에서 고래로 빠르게 이동하는 중이다.
기술적 지표들도 현재 구간이 과매도 상태임을 가리키고 있다.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MVRV)는 역사적으로 바닥권임을 암시하는 수준까지 내려왔으며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 역시 30 이하로 떨어지며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현재의 상황을 암호화폐 겨울이 아닌 건강한 가격 조정 과정으로 정의하며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는 시점에 폭발적인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카이브릿지(SkyBridge)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를 비롯한 주요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카라무치 설립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이 가시화되면 비트코인이 단순한 자산을 넘어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 가치를 재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시적 변화를 미리 읽고 가격 조정기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형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가격 하단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선물 시장의 레버리지 물량이 상당 부분 정리되고 고래들의 매집이 일단락되는 시점이 향후 강력한 랠리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이제 개인들의 투매가 잦아들고 수급 균형이 완벽히 안정화되는 순간을 기다리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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