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시장에 기록적인 패닉 셀 현상이 발생하며 온체인 자산 이동량이 지난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 부진과 맞물려 시장 전반의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이 자산을 거래소로 대거 입금하며 매도 압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성도와 거래소 유입량이 지난 2025년 8월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했던 시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까지 치솟았다. 분석가 샤얀(ShayanMarkets)은 현재 이더리움 보유자들이 자산의 가치 하락에 대한 공포로 인해 대규모 항복 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기술적 지표상 과매도 구간 진입을 앞둔 위험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샤얀은 특히 단기 보유자들의 투매가 가격 하방 압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주요 지지선이었던 2,500달러 선을 내준 뒤 급격히 무너졌으며, 현재는 2,034달러 부근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거래소 내부로 유입되는 이더리움 물량이 급증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추가 하락에 대비해 현금화를 서두르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약 3.91%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샀고, 이는 선물 시장의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져 변동성을 더욱 키웠다.
온체인 데이터상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흐름은 투자자들이 현재의 시장 상황을 단순한 조정이 아닌 장기 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8월 기록했던 폭락장 당시와 유사하게 거래소 잔고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유동성 공급보다는 잠재적인 매도 대기 물량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래 투자자들 또한 일부 지갑에서 대규모 이더리움 이동이 포착되며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포와 탐욕 지수가 극도의 공포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달러 지지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횡보를 지속할 경우 이더리움의 패닉 셀 현상이 며칠 더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연쇄 청산 가능성에 대비하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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