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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 "비트코인, 0달러 된다"...커뮤니티 "무지의 프레임" 반박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09 [23:20]

파이낸셜 타임스 "비트코인, 0달러 된다"...커뮤니티 "무지의 프레임" 반박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09 [23: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FT)의 비트코인 가치 제로(0) 폭락 전망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전통 금융 미디어의 편향된 시각과 암호화폐에 대한 몰이해를 질타하고 나섰다.

 

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의 편집위원회는 최근 사설을 통해 비트코인의 내재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며 가격이 결국 0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기 어렵고 정부 규제에 취약하며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파이낸셜타임스의 주장이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에 갇혀 있다고 반박했다.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플랜B(PlanB)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파이낸셜타임스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의 사망을 예언해 왔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그때마다 보란 듯이 상승했다며 그들의 예측력이 형편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이미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댄 헬드(Dan Held) 역시 파이낸셜타임스의 사설이 비트코인의 기술적 혁신성과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의 잠재력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법정화폐의 인플레이션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며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비트코인 채굴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촉진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파이낸셜타임스와 같은 전통 미디어들이 기득권 금융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의도적으로 폄하한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비트코인이 은행 중심의 기존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기득권층이 비트코인의 성장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월가의 주요 금융 기관들이 초기에는 비트코인을 비판했지만 최근에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비트코인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태도를 바꾸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결국 파이낸셜타임스의 비트코인 제로설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함께 낡은 유물로 전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전통 미디어의 편견에 맞서 비트코인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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