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이 급락 이후 고래 매집 신호와 함께 단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지만,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저항이 뚜렷하다.
2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전주 대비 7% 이상 하락한 뒤 0.09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조정 국면에서 일부 대형 지갑의 매집이 포착되며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가격은 여전히 하락 추세선 하단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고래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샌티먼트(Santiment)의 공급 분포 지표에 따르면, 10만~100만DOGE와 1,000만~1억DOGE를 보유한 지갑들이 지난 목요일 이후 총 2억5,000만DOGE를 순매수했다. 반면 100만~1,000만DOGE 보유 지갑은 같은 기간 1억1,000만DOGE를 순매도해, 일부 고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음을 시사했다.
현물과 파생시장에서도 완만한 개선 신호가 관측된다. 크립토퀀트 요약 지표는 현물과 선물 시장 모두에서 대형 주문의 매수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추세가 약세인 만큼, 이러한 매집이 즉각적인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기술적으로 도지코인은 지난주 0.080달러까지 밀린 뒤 반등해, 과거 이탈했던 하락 추세선 하단을 재차 시험하고 있다. 일봉 기준 해당 추세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2월 고점인 0.110달러까지의 단기 반등 여지가 열릴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32로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하락 모멘텀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중기 흐름은 여전히 약세다. 반등이 이어지더라도 ‘데드캣 바운스’에 그칠 가능성이 거론되며, 0.080달러가 다시 무너질 경우 주간 지지선인 0.078달러 재시험 가능성도 남아 있다. 고래 매집과 기술적 반등 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세 전환 여부는 핵심 저항 돌파 여부에 달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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