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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200달러 앞 '결판 구간'...돌파냐 추락이냐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09 [14:23]

이더리움 2,200달러 앞 '결판 구간'...돌파냐 추락이냐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09 [14:23]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200달러라는 중대한 기술적 저항선을 앞두고 강력한 상방 돌파와 추가 조정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분수령에 도달했다.

 

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1,88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다진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2,120달러 저항 구역에서 강력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반등과 궤를 같이하며 1,950달러와 1,980달러 선을 차례로 돌파한 이더리움은 현재 2,110달러 부근에 형성된 주요 하락 추세선과 100시간 단순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숨 고르기 양상을 띤다. 단기적인 시세 흐름은 2,120달러 탈환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이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2,200달러 저항선을 대량의 거래량과 함께 돌파해야 한다. 2,200달러는 최근 2,340달러에서 1,745달러까지 이어진 하락폭의 피보나치 76.4% 되돌림 선이 위치한 지점으로 시장의 강세 전환을 확인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해당 구간에 안착할 경우 다음 목표가인 2,240달러를 넘어 2,350달러까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방 돌파가 확정되면 2,550달러나 2,665달러까지의 장기 목표가 설정도 가능하다.

 

반면 현재의 저항 구역을 넘어서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시세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시간별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약세 구간에서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50 아래로 내려가며 매수세가 점차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만약 2,0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이더리움은 1,920달러나 1,880달러까지 낙폭을 키우며 하락 추세를 연장할 위험이 존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이번 변동성이 단순히 가격 조정을 넘어 기관 투자자들의 매집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120달러 부근에서의 치열한 공방은 단기 차익 실현 물량과 장기 성장을 기대하는 신규 유입 자금 사이의 힘겨루기를 반영한다. 이더리움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동성이 공급되는 상황에서 기술적 지표의 개선 여부는 향후 1분기 전체 알트코인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할 중대한 변수다.

 

이더리움은 이제 2,200달러 탈환을 위한 마지막 에너지 응축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기술적 한계를 시험하는 지지선을 사수하며 다음 강세 사이클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의 가격 정체 현상은 상방 돌파를 위한 힘을 모으는 과정으로 풀이되지만 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전략도 병행되어야 한다. 이더리움은 조만간 나타날 방향성 결정과 함께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술적 신뢰도를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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