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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다…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안 전략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06 [20:31]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다…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안 전략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06 [20:31]
비트코인(BTC), 양자컴퓨팅, 보안/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양자컴퓨팅, 보안/챗GPT 생성 이미지     ©

 

스트래티지가 양자컴퓨팅 리스크를 장기 과제로 규정하고, 비트코인 보안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전담 프로그램을 출범시키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2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스트래티지(Strategy)는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비트코인 보안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사이버 보안·암호화폐·비트코인 보안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공식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시장에서 부각되는 양자컴퓨팅 위협을 즉각적인 위험이 아닌, 충분한 준비 시간이 있는 미래의 엔지니어링 과제로 규정했다. 회사 측은 양자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릴 가능성이 크며, 비트코인 네트워크 역시 이미 양자 저항 암호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스트래티지가 4분기 124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주가가 하루 만에 17% 급락한 직후 나왔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곧 경영진의 장기 전략 발언으로 옮겨갔고, 비트코인 가격이 6만 5,000달러 선으로 반등하면서 스트래티지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5%에서 6%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과거에도 수차례 제기됐던 비트코인 관련 공포·불확실성·의심(FUD) 사례를 언급하며, 네트워크가 이미 여러 위기를 극복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자컴퓨팅 역시 무시할 사안은 아니지만, 과장된 공포가 아니라 장기적 대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로서, 향후 비트코인 업그레이드 논의와 글로벌 합의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준비’를 통해 장기적인 비트코인 보안과 네트워크 신뢰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 퐁 르(Phong Le)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8,000달러까지 급락한 뒤 수년간 해당 수준에 머물러야만 회사의 존속에 실질적인 위험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르 CEO는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에서 추가로 약 90% 하락해 8,000달러까지 내려가야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 가치가 순부채와 같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가격이 5년 이상 지속되지 않는 한 전환사채 상환이나 재무 구조에 즉각적인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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