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투자자 빌 밀러(Bill Miller)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의 하락세를 딛고 6만 달러 선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공포에 질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심리적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밀러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지위는 변함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지지선을 내주었지만, 과거 상승 사이클에서도 반복되었던 전형적인 조정 과정"이라며, 오히려 시장의 거품을 제거하는 건강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밀러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6만 달러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시장에 쏟아지는 매도 압력이 상당하지만, 6만 달러 선에서는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6만 달러 대가 무너질 경우 시장 전체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방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밀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며 현재의 가격 조정을 장기 매집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현상은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 기인한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이 금의 시가총액을 추격하는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가진 희소성과 탈중앙화된 특성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최근 현물 ETF에서 발생하는 자금 유출에 대해서도 밀러는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단기 투기 자금의 이탈은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며, "진정한 대형 기관들의 자금은 이제 막 비트코인 생태계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 단계"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규제 환경이 더욱 명확해질수록 월가의 자본 유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밀러의 이번 발언이 패닉 셀링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에게 진정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밀러가 지목한 6만 달러 지지선을 성공적으로 지켜내며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전설적인 투자자의 예언적 지점으로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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