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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 증시 개장 앞두고 7만달러 붕괴...스트래티지 급락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05 [21:24]

비트코인, 미 증시 개장 앞두고 7만달러 붕괴...스트래티지 급락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05 [21:24]
비트코인 폭락

▲ 비트코인 폭락     ©코인리더스

 

미국 증시 개장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 압력이 한층 거세지며 비트코인이 7만달러 선을 하회했고, 투자 심리는 극단적인 공포 국면으로 빠르게 기울고 있다.

 

2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장중 6만 9,917.20달러까지 하락하며 7만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공포·탐욕 지수는 11까지 떨어져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고, 이는 과거에도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게 나타났던 수준이다.

 

이번 매도세는 주로 디지털 자산과 귀금속에 집중됐다. 금은 온스당 4,900달러 아래로 밀리며 1% 넘게 하락했고, 은은 하루 만에 11% 이상 급락해 79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반면 미국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 ETF는 프리마켓에서 0.05% 상승했다.

 

암호화폐와 연계된 종목들은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장중 5% 넘게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낙폭이 약 80%에 달했다. 이 회사는 이날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 기업인 스트라이브(Strive)와 나카모토(Nakamoto)도 각각 약 6%씩 하락했다.

 

거래소와 채굴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인베이스는 추가로 2% 하락했고, 코인데스크의 모회사인 불리시(Bullish)도 0.4% 밀렸다. 비트코인 관련 인공지능 채굴 기업 가운데 아이리스 에너지(IREN)는 3%, 사이퍼 마이닝은 2% 하락했으며, 리오트 플랫폼스, 마라 홀딩스, 클린스파크 등 대형 채굴주들도 3%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기술주와의 상관관계가 단기 반등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트코인이 과거 유사한 흐름을 보였던 소프트웨어 섹터 ETF인 IGV는 소폭 상승했다. 다만 구글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본 지출 확대 발표 여파로 3% 하락하며 변동성 장세를 키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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