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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서 30% 빠진 비트코인, 2022년 악몽 재현되면 6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05 [20:00]

고점서 30% 빠진 비트코인, 2022년 악몽 재현되면 6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05 [20:00]
비트코인(BTC), 투자자, 폭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투자자, 폭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기술적 과매도 신호에도 불구하고 하락 폭을 키우며 시장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5% 이상 증발하며 2조 4,200억 달러로 주저앉아 지난 4월의 저점 수준으로 회귀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로 변동성은 다소 억제되었으나 하락 추세 자체를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기업과 펀드들이 수익성 없는 암호화폐 보유 물량을 청산하면서 하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한때 7만 달러 선을 위협받았으나 현재는 7만 1,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 가격대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구간으로 저가 매수세를 유인하고 있다. 특히 일일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는 22까지 떨어져 2023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분석가는 2022년 5월 급락 당시에도 한 달간의 가격 횡보 후 더 깊은 하락장이 찾아왔던 전례를 경고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현재 비트코인 공급량의 44%가 미실현 손실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고점인 10만 8,000달러에서 30%가량 하락하면서 수익 구간에 있는 코인 비중은 78%에서 56%로 급감했다. 만약 시장이 2022년 약세장 시나리오를 답습한다면, BTC 가격은 현 수준에서 20% 추가 하락해 6만 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K33 리서치는 현재 상황이 2018년이나 2022년의 매도세와 불안한 유사성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점 대비 80% 수준의 대폭락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했다. 기관들의 본격적인 채택과 규제된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 그리고 금리 인하 기조가 시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퀀트 역시 시장의 혼란 속에서도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준비금에서 뚜렷한 자금 유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알트코인 생태계와 관련해서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기존의 레이어2 솔루션 개념은 구식이 되었다며, 단순한 확장성 경쟁에서 벗어나 프로젝트만의 고유한 기능에 집중하는 새로운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는 솔라나(SOL)가 새로운 사용 사례를 확장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2026년 말 목표가를 기존 310달러에서 2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2030년 말까지 2,000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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