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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도 던졌다"...비트코인, 5만 8,000달러 바닥론 급부상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5 [19:40]

"블랙록도 던졌다"...비트코인, 5만 8,000달러 바닥론 급부상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05 [19:4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심리적 저지선인 7만 달러 붕괴 위기에 직면하면서 하룻밤 사이 8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일주일 만에 6,500억 달러가 증발하며 1조 8,700억 달러 규모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7% 급락하며 7만 달러 선을 위협받았고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6~10%대 하락률을 보이며 시장 전반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코인글래스 데이터는 시장의 위기 상황을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16만 5,000명이 넘는 트레이더가 강제 청산을 당했으며 총 청산 규모는 8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중 상승장에 베팅했던 롱 포지션 청산액만 6억 5,000만 달러에 달해 하락장의 충격이 고스란히 매수 세력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퍼리퀴드에서 발생한 단일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액은 1,136만 달러를 기록하며 투심 악화를 가속했다.

 

시장 붕괴의 주원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와 고래들의 투매, 그리고 지정학적 긴장감이 꼽힌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강세 점수 지수가 지난해 10월 80점에서 현재 0점까지 추락하며 구조적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현물 ETF에서도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으며 블랙록(BlackRock) 역시 3억 7,38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져 기관 수요 이탈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365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저명한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와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비트코인이 5만 8,000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 또한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2022년 약세장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시장의 극심한 공포를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지지선을 놓고 위태로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7만 7,086달러 회복에 실패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6만 176달러와 4만 7,824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거시 경제 지표와 고래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보수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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