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71억 달러 투매 폭발"...솔라나, 80달러 지옥행 열리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5 [09:13]

"71억 달러 투매 폭발"...솔라나, 80달러 지옥행 열리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05 [09:13]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솔라나(Solana, SOL)가 24시간 만에 8% 이상 폭락하며 95달러 선을 내줬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일주일 새 26%가 넘는 자산 가치가 증발하며 '개미 학살' 수준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92.3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핵심 지지선인 90달러 구간을 위태롭게 테스트하고 있다. 거래량은 71억 달러로 전날 대비 73% 폭증했는데, 이는 저가 매수보다는 공포에 질린 투매 물량이 쏟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5%, 이더리움이 6%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이 '극도의 공포'에 빠지면서 솔라나의 낙폭은 더욱 가팔라졌다.

 

기술적 지표는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는 시그널 라인 아래에서 강한 하향 곡선을 그리며 추가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21까지 떨어지며 극심한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는 점은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분석가들은 만약 9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80달러 구간까지 하방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역설적이게도 온체인 데이터와 기관 자금 흐름은 가격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는 무려 130만 개의 신규 토큰이 발행되며 역대급 활성도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여전하다. 2월 2일 기준 솔라나 현물 ETF에는 56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비트와이즈(Bitwise)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가 유입세를 주도하며 누적 유입액 8억 8,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장의 시장 분위기를 돌리기엔 역부족이다. 100달러 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90달러 사수 여부가 솔라나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활성도와 기관 유입이라는 호재가 폭락장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묻히고 있다"며 "90달러 붕괴 시 투자자들의 추가 항복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