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엑스알피가 동반 급락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전반의 투매 압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2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날 7만 2,945달러까지 밀리며 2024년 11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반등했지만, 여전히 7만 6,000달러 안팎에서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24년 8월 저점 4만 9,000달러에서 2025년 10월 사상 최고가 12만 6,199달러까지의 상승분에 대한 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7만 8,49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추가 하락 위험을 시사하고 있다. 일봉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25로 극단적인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1월 20일 발생한 데드크로스 이후 하락 신호가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일봉 기준 핵심 지지선인 7만 3,072달러를 하향 이탈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으로 꼽히는 7만 달러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더리움(ETH) 역시 조정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61.8% 되돌림 구간인 2,749달러를 하회한 이후 급락하며 전날 2,110달러까지 내려앉아 7개월 만의 저점을 기록했다. 현재는 2,2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00달러 선이 다음 주요 지지 구간으로 지목된다. 이더리움의 RSI와 MACD 역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강한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 구조적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XRP는 지난주 1.83달러 지지선을 이탈한 뒤 하락 쐐기형 패턴의 하단 추세선인 1.44달러 부근으로 밀리고 있으며, 현재는 1.5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단 추세선이 무너질 경우 주봉 기준 지지선인 1.3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으면서도, 전반적인 시장 구조는 여전히 방어적이라고 평가한다. 비트코인이 다시 7만 8,490달러를 회복할 경우 기술적 반등 여지가 생길 수 있고, 이더리움 역시 2,500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광범위한 시장 매도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뚜렷한 추세 전환 신호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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