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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팔 사람이 없다"...XRP, 극단적 손실 구간서 반전 시동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4 [12:13]

"더는 팔 사람이 없다"...XRP, 극단적 손실 구간서 반전 시동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04 [12:13]
XRP

▲ XRP

 

급격한 조정 이후 한 달 가까이 이어진 하락 흐름 속에서도 엑스알피(XRP)는 매도 압력이 포화 구간에 접근하며 단기 반등 가능성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최근 급락 이후에도 약세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2월을 맞이했으며, 현물 시장과 관련 투자 상품 전반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매도세가 장기간 누적되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강화된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XRP 현물 ETF 자금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XRP 현물 ETF는 월요일 기준 40만 4,690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직전 주 금요일 1,679만 달러 순유입 이후 다시 매도 우위로 전환됐다. 앞서 1월 29일에는 하루 만에 9,292만 달러가 유출되며 ETF 출시 이후 최대 유출 규모를 기록했으며, 당시 XRP 가격도 하루 만에 9% 급락했다.

 

다만 온체인 지표에서는 매도 압력이 점차 소진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도 포착된다. 단기 보유자 기준 미실현 손익 지표는 마이너스 0.38 수준까지 하락하며 2022년 7월 이후 가장 깊은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최근 매수자 다수가 평가 손실 상태에 놓여 있음을 의미하며, 과거 사례상 이 같은 국면에서는 추가 매도 유인이 약화되는 경향이 반복돼 왔다.

 

이러한 구조는 단기적으로 공급 압력을 제한하며 가격 안정 구간을 형성할 여지를 제공한다. 단기 보유자는 통상 수익 구간에서 빠르게 매도에 나서지만 손실이 누적될수록 관망세로 전환되는 경향이 강하다. 수요가 소폭만 회복돼도 XRP 가격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

 

기술적 지표 역시 단기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XRP는 1월 초 이후 하락 추세를 유지하며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최근 상대강도지수와 자금 흐름 지표가 과매도 영역에 근접했다. 과거 유사한 조건에서 XRP는 48시간 이내 두 자릿수 반등을 보인 전례가 있다. 다만 반등 시도가 1.70달러 아래에서 저지될 경우 매도 압력이 재차 강화될 수 있으며, 이 경우 1.54달러와 1.47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위험이 열릴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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