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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자금 다시 들어왔다"...비트코인, 8만 달러 탈환 시동 거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4 [07:35]

"ETF 자금 다시 들어왔다"...비트코인, 8만 달러 탈환 시동 거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04 [07:3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9개월 만의 최저점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며, 8만 5,000달러를 향한 숏 스퀴즈 발생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요일 기록한 7만 4,500달러 저점에서 약 5.5% 상승한 7만 7,57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의 하락세 속에서 매수 세력이 7만 8,000달러 선을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로 8만 달러 재돌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주말 사이 발생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갭을 주요 반등 근거로 제시했다. 분석가 다안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금요일 종가인 8만 4,445달러와 월요일 시가인 7만 7,400달러 사이에 형성된 공백이 이번 사이클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격이 8만 달러를 넘어설 경우 해당 갭을 메우기 위해 8만 4,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공정 가치 갭(FVG) 구간인 7만 9,000달러에서 8만 1,000달러 사이로 반등할 수 있다"며, "FVG를 돌파하면, 8만 4,000달러에서 8만 8,000달러 구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8만 달러와 8만 5,000달러 부근에 매도 주문이 집중되어 있어 8만 달러 돌파 시 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유도하는 숏 스퀴즈가 발생해 가격을 8만 5,000달러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

 

현물 ETF 시장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시장 분석가 코인뷰로(CoinBureau)는 화요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5억 6,19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4일 연속 유출세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2월 첫 거래일의 유입량이 1월 전체 기록을 넘어섰다며 저가 매수세가 부활했음을 강조했다.

 

시장 심리는 여전히 공포에 짓눌려 있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반등의 신호로 해석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시장 내 공포와 불확실성이 2025년 11월 이후 최고치에 이르렀다"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이러한 극단적 공포는 안도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Z-점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이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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