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8,000달러 아래로 밀려난 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8만 달러 저항선에 가로막혀 추가 하락의 기로에 섰다.
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 2,000달러 구간을 지켜내지 못하고 매도세에 밀려 7만 8,000달러는 물론 한때 7만 6,000달러 선까지 내어줬다.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가격은 7만 4,543달러에 저점을 형성한 뒤 현재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회복을 노리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시간당 차트에서 7만 8,400달러 부근의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며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9만 440달러 고점에서 7만 4,543달러 저점까지 이어진 하락폭의 피보나치 23.6% 되돌림 선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8만 달러 선과 100시간 단순 이동평균선을 밑돌고 있어, 상승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
가격이 7만 7,000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지지받는다면 새로운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다. 1차 저항선인 7만 9,200달러를 넘어 8만 달러 벽을 확실히 뚫어낸다면 피보나치 50% 되돌림 구간인 8만 2,500달러까지 상승 폭을 확대할 수 있으며 이후 8만 4,000달러와 8만 5,500달러까지 도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7만 9,20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재차 하락세로 돌아설 위험이 크다. 이때 7만 8,000달러가 즉각적인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며 매도 압력이 거세지면 1차 주요 지지선인 7만 7,000달러까지 밀려날 수 있다.
추가 하락 시 7만 6,000달러 선이 위협받을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전 저점인 7만 4,500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시장에서는 7만 2,000달러를 비트코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로 보고 있으며 이 구간마저 붕괴된다면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깊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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