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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0.10달러 지켜냈다…반등인가 착시인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14:09]

도지코인, 0.10달러 지켜냈다…반등인가 착시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03 [14:09]
도지코인(DOGE)/챗GPT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챗GPT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10달러선에서 하락 압력을 겨우 멈추며 단기 반등 기대를 키우고 있지만, 추세 자체는 여전히 약세라는 경고음이 동시에 울리고 있다.

 

2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DOGE는 지난주 급락 이후 소폭 반등한 뒤 0.106달러 부근에서 가격을 안정시키는 모습이다. 다만 기술적 구조는 하락 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이번 회복을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체인 지표에서는 저평가 신호가 포착됐다. 샌티먼트(Santiment)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기준으로 DOGE의 30일 MVRV는 -14.40%를 기록해 토요일 -20.80% 저점에서 다소 회복됐다. 같은 기간 7일 MVRV 역시 -1.16%로 개선되며, 2025년 10월 미·중 무역전쟁 충격 당시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보유자 다수가 미실현 손실 상태에 있음을 의미하며, 과거 사례상 단기 매수 유입이 늘어나는 구간으로 해석된다.

 

파생시장에서도 극단적 약세는 다소 완화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기준 DOGE의 롱·숏 비율은 1.02로, 상승에 베팅한 포지션이 소폭 우위를 보였다. 이는 반등 시도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강한 방향성을 확인하기에는 아직 제한적이다.

 

가격 흐름을 보면 DOGE는 지난주 0.119달러 주간 지지선을 이탈한 뒤 이틀 만에 11% 넘게 하락하며 10월 10일 저점인 0.095달러를 재시험했다. 이후 반등해 현재 0.10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추가 회복 시에는 0.119달러가 1차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주 추세가 하락인 만큼, FX스트릿은 이번 반등이 ‘데드크로스’ 국면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되돌림, 이른바 데드캣 바운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 지표 역시 신중론을 뒷받침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1로 과매도 구간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하방 리스크가 남아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1월 17일 형성된 하락 신호가 유지되고 있다. 만약 하락세가 재개될 경우 0.095달러 이탈 여부가 관건이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다음 주간 지지선인 0.078달러까지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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