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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마지막 '흔들기'..."공포에 던질 때 아니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11:32]

비트코인·이더리움, 마지막 '흔들기'..."공포에 던질 때 아니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03 [11:32]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급격한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장기 차트상에서는 베어마켓의 끝자락을 시사하는 구조가 동시에 포착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2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최근 하락이 새로운 베어마켓의 시작이 아니라 장기 하락 사이클의 말미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조정 패턴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전 주요 고점 대비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서 지지를 시험하고 있으며, 중장기 추세상 고차 저점 구조는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감바데요는 비트코인이 20개월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온 점에 대해 시장의 공포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서도 동일한 기술적 이탈이 바닥 직전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2018년에도 해당 신호 이후 불과 수개월 만에 사이클 저점이 형성됐다고 언급했다.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장기 추세 자체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의 월봉 흐름 역시 주목할 지점으로 제시됐다. 감바데요는 이더리움이 현재 5개월 연속 월봉 음봉을 기록 중이며, 과거 데이터를 기준으로 이와 유사한 연속 하락 국면은 대부분 베어마켓 종료 구간과 맞물려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 사이클에서도 5개월에서 7개월 연속 음봉 이후 강한 반등이 뒤따랐으며, 당시에도 시장 전반에 항복성 매도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장기 상대강도지수는 과거 주요 저점 구간과 유사한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 감바데요는 이러한 과매도 구간이 형성된 이후에는 추가 하락 여지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짚었다. 다만 월봉 마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어 단기 가격 변동이 계속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국면을 두고 새로운 베어마켓 진입 여부를 단정 짓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감바데요는 “차트와 과거 사이클을 종합하면 지금은 베어마켓이 막 시작된 구간이 아니라, 길었던 하락 흐름이 마무리 단계로 향하는 과정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구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장기 사이클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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