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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비트코인 갈림길…8만 달러 회복 vs 7만 달러 추락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02 [19:55]

2월 비트코인 갈림길…8만 달러 회복 vs 7만 달러 추락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02 [19: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7,000달러 아래로 밀린 가운데, 인공지능(AI) 모델들은 2월 말까지 뚜렷한 반등보다는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거시경제 부담, 기관 자금 이탈, 강제 청산이 겹치며 7만 7,000달러선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장의 관심은 2월 말 비트코인이 어디에서 가격 균형을 찾을지로 옮겨가고 있다.

 

핀볼드가 운영하는 AI 기반 가격 예측 도구는 챗GPT(ChatGPT), 제미니(Gemini 2.5 Flash), 클로드 소넷(Claude Sonnet 4)의 전망을 종합해 2월 28일 비트코인 가격을 7만 6,667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당시 가격인 7만 6,784달러 대비 0.14% 추가 하락을 의미하며, 가격 수준만 놓고 보면 지난해 4월 이후 최저권에 해당한다.

 

다만 평균 수치만으로 시장을 해석하기에는 전망 간 격차가 크다. 클로드 소넷은 비트코인이 8만 2,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7.44%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한 반면, 제미니는 7만 2,500달러로의 5.58% 하락, 챗GPT는 7만 5,000달러로의 2.32% 하락을 각각 예상했다. 세 모델의 시각이 엇갈리면서 단기 가격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이 드러난다.

 

기술적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은 거시 긴축 기대 강화,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이탈, 레버리지 포지션 해소가 맞물리며 약세 압박을 받고 있다. 가격은 주봉 기준 주요 지지선이던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10만 3,947달러를 이미 하회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23.37로 깊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주봉 기준 강한 음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0.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10만 2,700달러 부근에서는 연속적인 고점 실패가 확인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7만 8,000달러 회복 여부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 구간을 다시 회복할 경우 최근 청산이 집중됐던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종합하면 AI 모델들은 비트코인이 2월 말까지 뚜렷한 방향성을 만들기보다는 변동성이 큰 횡보 국면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망 간 괴리가 큰 만큼, 2월 중 예상보다 급격한 반등이나 추가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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