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유럽 금융 규제의 핵심 관문을 통과하며 유럽 전역 결제 시장 확장에 본격적인 속도를 붙이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리플은 룩셈부르크 금융감독당국인 금융감독위원회(CSSF)로부터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예비 승인을 받은 뒤 모든 요건을 충족한 결과로, 리플은 이를 통해 유럽연합(EU) 전역에서 규제 기반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라이선스를 통해 리플은 은행과 핀테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경 간 결제 솔루션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를 EU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확보했다. 리플은 유럽을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규정해왔으며, 룩셈부르크를 거점으로 각 회원국에 규제 준수형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카시 크래독 리플 영국·유럽 총괄은 “이번 인가는 규제에 부합하는 결제 인프라를 유럽 전역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리플의 미션을 가속하는 전환점”이라며 “유럽 기업들이 디지털 중심 금융 환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의 유럽 규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최근 영국 금융감독청으로부터 EMI 라이선스와 암호자산 등록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이번 룩셈부르크 승인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보유 수는 75개를 넘어섰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드문 수준으로, 리플이 기관 중심·규제 친화적 사업 모델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룩셈부르크는 EU 단일시장 내 금융 서비스 허브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리플의 이번 선택은 향후 유럽 내 결제 네트워크 확장의 교두보로 해석된다. 다만 리플은 구체적인 서비스 개시 일정이나 우선 진출 국가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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