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화폐 가치 리셋과 막대한 부채 위기가 임박함에 따라 달러 패권이 흔들리고 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 등 실물 자산으로의 대규모 머니무브가 시작됐다.
암호화폐 콘텐츠 크리에이터 겸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2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현재 진행 중인 달러 가치 하락은 단순한 경기 변동이 아니라 의도된 구조적 리셋의 서막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데이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약한 달러이며 이를 위해 금리를 1% 수준까지 공격적으로 인하해 주택 시장과 기업 대출을 활성화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8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천문학적인 부채 문제를 지적하며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10조 달러 규모의 국채를 낮은 금리로 리파이낸싱하기 위해 정부가 필사적으로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의 순이자 지출이 국방비를 넘어선 상황에서 고금리를 유지할 경우 재정 파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감수하고서라도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공포는 투자자들을 비트코인과 금, 은 등 실물 자산으로 이끌고 있다. 데이비스는 "2022년 말 이후 비트코인 수익률이 금을 앞섰다"며 "화폐 시스템의 신뢰가 무너지는 시기에는 비트코인이 최고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고 산업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구리 등 원자재 시장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달러의 지위가 단기간에 소멸하지는 않겠지만, 테더(Tether)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미 국채의 주요 매수자가 되면서 달러 수명을 연장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데이비스는 향후 인공지능으로 인한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하면 정부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통한 보편적 기본 소득을 도입해 통제 사회를 강화할 것이라며 다음 금융 위기 때는 과거를 압도하는 30조 달러에서 40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비스는 다가올 거대한 인플레이션과 통화 리셋에 대비해 비트코인과 실물 자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의 금속 시장 과열이 진정되는 조정기를 활용해 자산을 축적하고 다가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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