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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말까지 약세 vs 2042년 100만 달러...전문가들 의견 왜 엇갈렸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01 [12:30]

비트코인, 연말까지 약세 vs 2042년 100만 달러...전문가들 의견 왜 엇갈렸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01 [12: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달러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올해 말까지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제기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는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해,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1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엘리우스(Maelius)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지기 전 6만 달러 선 아래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지표를 근거로 제시하며 통상적으로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은 후 도미넌스가 급락하는 패턴이 나타나는데 아직 이러한 현상이 관측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2017년과 2021년 사이클에서는 비트코인 고점 이후 대규모 매도세와 함께 도미넌스 하락이 이어졌으나 현재는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마엘리우스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아직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그는 도미넌스 차트가 약세장에서 이토록 높거나 비관적인 적이 없었다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은 필연적이며 현재의 구조는 여전히 강세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저가에 자산을 매도하지 말고 보유할 것을 조언했다.

 

반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이 이미 고점을 찍었으며 올해 말까지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코웬은 반감기 다음 해 4분기에 항상 고점이 형성되었던 과거 패턴을 언급하며 현재는 하락장에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약세 국면이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웬은 단기적인 약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가격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2040년경에는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2027년과 2028년 사이 축적 기간을 거쳐 2029년부터 2030년까지 상승장이 도래할 전망이다. 이어 2032년에는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까지 상승한 뒤 다시 조정을 거쳐 2040년에서 2042년 사이 대망의 100만 달러 고지를 밟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렸다.

 

전문가들의 단기 전망은 엇갈리고 있으나 장기적인 우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도미넌스 지표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지 아니면 긴 하락장의 터널을 지나야 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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