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 우려가 시장을 강타하며 솔라나(SOL)가 2026년 최저치인 95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테크 분야의 대규모 감원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악재가 겹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지만, 솔라나 네트워크의 기초 체력은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저가 매수 기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는 토요일 한때 100.30달러까지 하락하며 202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동안 18%의 가격 조정을 겪은 데 이어, 금요일 은 가격이 26% 폭락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가 확산됐다. 아마존의 1만 6,000명 감원 소식과 이란발 지정학적 긴장 고조, 오픈AI의 재정적 손실 전망 등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1억 6,5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암울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솔라나의 온체인 데이터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낸센(Nansen)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솔라나 네트워크 수수료는 추세 대비 81% 급증했으며, 활성 주소 수는 62% 늘어났다. 총 트랜잭션 수는 22억 9,000만 건을 기록해, 레이어2 솔루션을 모두 합쳐 6억 2,300만 건에 그친 이더리움 생태계를 압도하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활동 분야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극단적인 매도 우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솔라나 무기한 선물의 연간 펀딩비는 마이너스 17%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숏 포지션(매도) 보유자가 롱 포지션 유지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사용을 극도로 꺼리며 현금과 단기 국채 등 안전 자산으로 도피하고 있는 가운데, 금 가격마저 목요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5,600달러에서 13% 하락하며 전방위적인 자산 시장 약세를 보여주었다.
기관 투자자들의 심리도 얼어붙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금요일 솔라나 현물 ETF에서 1,10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솔라나를 기업 준비금으로 보유한 포워드 인더스트리스 등의 주가도 순자산가치 대비 20% 이상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상원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셧다운 위기는 넘겼으나, 하원 표결이 남아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상승 동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신뢰 회복과 사회·정치적 리스크 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 환경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이지만, 네트워크 활성도 등 펀더멘털이 강력한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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